2021. 11. 10. 17:00ㆍ주식
정유업황의 호조와 2차전지 사업을 필두로 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현재 시점에 너무 저평가 되어져 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할수 있겠다. SK(주)가 2007년 투자사업부문을 영위할 SK(주)와 석유,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영위할 분할신설법인 동사를 인적 분할함으로써 설립되었습니다. 2009년 10월 윤활유 사업부문을 2011년 1월 석유 및 화학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하였습니다. 동일자를 기준일로 사명을 SK에너지(주)에서 SK 이노베이션(주)로 변경하였습니다. 2018년 9월 말에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FCCL사업을 넥스플렉스에 매각완료하였습니다.
시가총액은 20조 7,585억원이며 코스피 시가총액순위 19위입니다.
○ 정유업황
2022년 정유업황은 휘발류 홀로 견인했던 2015년 호시황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연말 백신접종 확대로 산업활동의 완연한 정상화와 항공용 수요 회복으로 중간유분 스프레드는 추가 상승 기대된다. 반면, 중국 구조조정이 지속되며 공급 부담은 한층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함에 근거할 수 있다. 미국 내 석유제품 수요는 휘발유와 경유, 심지어 항공유까지 팬더믹 이전인 2019년 1월과 유사한 수준에 진입했다. 인도와 중국도 휘발유 수요는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진입했으나 중간 유분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그럼에도 현재 등/경유 마진은 각각 13달러,11달러로 코로나 발생 직진인 2020년 1월 레벨에 도달했다. 연말부터 아시아 국가들의 백신접종 확대로 산업활동이 정상화되면 경유 수요는 추가 창출될 수 있고, 항공용 이동 역시 재개되면서 등유(항공유) 수요회복을 기대 할 수 있겠다. 소규모 티팟업체에 대한 중국정부의 구조조정도 지속되고 있다. LCO 등 2차 원료에 대한 소비세 부과와 함께 2021년 원유수입 쿼터는 처음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 특히 Henli와 Zhejiang 등 Teapot 2.0 업체들로 수입쿼터가 집중되고 있는 최근 추이가 눈에 띄는데, 이는 소규모 및 노후화된 Teapot 1.0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강화하겠다는 중국정부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티팟은 원료부담으로 생산이 줄고, NOC는 수출쿼터 부족으로 가동률을 쉽사로 올리지 못하고 있다. 현 레벨에서 수요는 좋아지는데 공급은 줄어드는 모습니다. 정제마진의 추가상승이 기대된다.
○ 2차전지
2022년 하반기에는 동사 전지부문의 흑자전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은 연말 기점으로 점차 해소됨에 따라 동사 전지 출하량도 동반 증가 할 수 있겠다. 2021년 초 상업가동을 시작한 중국 혜주 및 옌청 공장에 이어 2022년 1분기에는 헝가리와 미국 공장 상업가동에 따른 규모의 경제도 추가로 발생하며 흑자전환에 기여하겠다. 2022년 전지 매출은 2021년 대비 100% 늘어난 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약 3배 늘어났음을 감안하면 중장기 매출도 기존예상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정제마진은 지난 2년 팬더믹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이제 막 본격적인 회복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동사는 그 동안 하향조정했었던 정제설비 가동률을 정상화시키며, 판매물량까지 늘어날 여지까지 있다. 전지는 국내 선두업체와 비슷한 규모로 확보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물론,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이래저래 전반적인 여건들이 모두 좋아지는 구간임에도 주가는 이러하 호재들을 여전히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본업인 정유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인 2차전지까지 가지고 있는 동사는 구조적인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의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한 주가변동이 있을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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